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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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
Courtesy of the artist and MMCA Deoksugung
“이쾌대는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 종군화가, 이중섭은 국방군 종군화가. 둘은 일본 유학시절 ‘절친’ 선후배 사이. 이중섭, 박수근 말고도 알아야 할 한국 근대작가는 너무 많다. 특히 이쾌대 작가는 그중에서도 최고.”—김영진(아트인사이드 대표)
 
20세기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는? 1위로는 뉴욕에서 왕성히 활동한 백남준, 그리고 이어 2위는 월북 화가인 이쾌대가 차지했다. 백남준은 당연히 아는데, 김환기를 제친 이쾌대는 누구냐고 묻는 이들이 많다. 해방 시기 때 활동했던 작가들과 달리 이쾌대는 정치적인 이념을 일종의 무기, 또는 유일한 화제로 삼지 않았다는 점이 신선하다. 게다가 그의 유화 작품은 한국이 주로 배경을 이루는데, 그 위에 묘사된 인물들을 보면 그가 서양화를 공부한 티가 확연히 날 정도로, 속이 꽉 찬 듯한 단단한 인체를 묘사한다. 지금껏 전시된 적 없는 삽화와 표지화, 그리고 유족들이 간직한 유물까지 합치면 400점에 가까운 전시.

글 박진영

이벤트 전화 02-2022-0600
이벤트 웹사이트 http://mmc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