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중견작가 장-프랑수아 라리외(Jean François Larrieu)는 어떤 풍경도 판타지 동화 속 한 장면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능력을 지녔다. 주로 화려한 색채를 통해 자연과 도시의 풍경을 낭만적인 모습으로 재해석하는 그가 이번에는 ‘회색도시’ 서울을 찾는다. 무채색의 대도시도 그의 손끝을 거치고 나면 화려한 색을 잔뜩 머금은 컬러풀한 장면으로 변한다. 나무와 대지를 소재로 한 작품과 서울의 남산타워와 명동을 주제로 한 신작을 포함해 총 32점의 작품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