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환은 소주병이나 돌같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물들을 진한 초록색 조각의 형태로 표현했다. 겉모습은 흔한 돌덩이에 전시 제목에도 ‘단단한’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지만 사실 작품에 사용된 재료는 아주 가벼운 플로랄폼(조화로 꽃꽂이를 할 때 사용하는 녹색의 물질). 무거운 설치작업이라는 조각에 대한 전통 개념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사소한 아이러니를 작가만의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변상환 개인전 <단단하고 청결한 용기>
Time Out 의견
상세내용
Discover Time Out original video